토스터즈, 시드 투자로 AI 발효 플랫폼 확장
핵심 요약
토스터즈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비공개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사워프렌즈는 발효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굽기 시점을 안내한다. 회사는 올해 미국과 일본에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베이커리와 기술검증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토스터즈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정 환경에 맞는 온도와 시간을 자동 제어하고, 천연발효빵인 사워도우를 보다 쉽게 만들도록 돕는 발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 ‘사워프렌즈(SourFriend)’는 발효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축적한다.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반죽이 최적 상태에 이르는 시점을 예측해 알맞은 굽기 시기도 안내한다. 토스터즈는 일정한 온도 유지에 초점을 맞춘 기존 발효기에서 나아가, AI가 발효 상태를 학습하고 예측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천연발효빵은 공장에서 생산한 상업용 이스트를 사용하는 일반 빵과 달리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효모와 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을 포함한다.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세계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발효에 최대 이틀이 걸리고 온도와 습도를 세밀하게 관리해야 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 베이커리에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토스터즈는 설립 후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와 국내 플랫폼 와디즈에서 제품 펀딩을 진행해 시장성을 검증했다. 이번 투자금은 제품 양산과 올해 미국·일본 정식 출시, 미국 현지 베이커리와의 기술검증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개인 소비자 시장을 넘어 베이커리 등 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자동 제어와 발효 시점 예측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