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계좌 1000만 시대…중장년층 유입 확대
핵심 요약
토스증권 누적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5년 4개월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40대 이상이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가입자 기반이 중장년층으로 확대됐다. AI 투자정보 서비스가 성장을 이끈 가운데 전산 안정성 강화가 과제로 남았다.
토스증권의 누적 가입자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선보인 지 5년 4개월 만에 도달한 규모다. 국내 인구 약 5160만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계좌를 보유한 셈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층은 젊은 세대 중심에서 중장년층으로 넓어졌다. 출범 초기 약 70%였던 20·30대 비중은 현재 50%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40대 이상은 전체 가입자의 43%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증가율도 50대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60대 이상이 4배로 늘어 2배를 기록한 20대를 앞섰다.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과 PC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낮은 진입 장벽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AI 어닝콜과 AI 시그널, 실시간 이슈 등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차례로 도입했다. 해외 기업의 실적 발표를 실시간으로 번역·요약하고 주가 변동 요인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투자 정보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빠른 외형 성장에 맞춘 전산 안정성 확보는 남은 과제다.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토스증권 MTS에서 발생한 전산 오류는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고객 서비스 안전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매년 IT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내부통제 설계와 장애 원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규빈 대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투자 정보 접근성과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