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향 공급 늘며 미래첨단소재 공장 가동률 80%
핵심 요약
미래첨단소재의 수산화리튬 공장 가동률이 최근 80% 이상으로 회복됐다. 테슬라향 물량 생산과 새 양극재 거래처 계약이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는 구미 공장에서 LFP 소재 가공을 추진하고 실리콘 음극재 소재 가공에도 도전한다.
대구 달성군 미래첨단소재 본사 공장에 수산화리튬 가공을 앞둔 원재료 꾸러미가 쌓여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를 생산하는 이 회사의 공장 가동률은 최근 80% 이상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차전지 수요 정체 속에 40% 아래까지 떨어졌던 가동률이 거래처 확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에서는 원재료를 분쇄한 뒤 이물질을 걸러내고, 전자석 탈철기로 철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이후 수산화리튬은 포장돼 출하된다. 투입되는 원재료 크기는 300~600㎛이며, 가공을 거쳐 고객사가 요구하는 여러 크기로 만들어진다. 회사는 연간 3만t 생산 체제를 갖췄고, 공장은 하루 24시간 연중 가동하고 있다.
미래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미래나노텍의 계열사로, 양극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캐즘으로 가동률이 40%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올해 새 양극재 거래처와 계약을 맺고 테슬라에 들어가는 물량의 생산·납품을 맡으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미국 전기차 수요 회복은 더딘 가운데 GM과 포드가 내연기관차에 주력하는 상황과 대비해, 테슬라는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 확대에 맞춰 생산직 인력을 계속 채용하고 있다. 아직 양산 단계에 이르지 않은 여러 양극재 업체와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회사는 이 사업들이 양산으로 이어지면 가동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사업에는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에서 인수한 구미 공장을 활용한다. 현재 산화철 분쇄 등 리튬·인산·철(LFP) 소재 가공을 추진하며, 양극재 소재에 이어 실리콘 음극재 소재 가공에도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