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러닝 코스 4종, 현장 검증 거쳐 관광 콘텐츠로
핵심 요약
울산과학대가 태화강국가정원과 남산·다운동 일대에서 러닝 코스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참가자 55명은 코스 4종을 달리며 노면과 페이스, 난이도 등을 점검했다. 대학은 보완한 콘텐츠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및 지역 관광·도시재생과 연계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8일부터 9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정원지원센터, 남산루, 다운동 일대에서 ‘2026년 십리대밭 런케이션 성과 기반 현장 실증형 리빙랩 UC다운UP 런페스타’를 진행했다. 울산 안팎의 러너와 학생 등 55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해 개발한 러닝 코스를 직접 달리며 노면과 주행 여건을 확인했다.
러닝 전문 코치 정상민과 러닝 인플루언서 스톤 원형석, 안은태, 런혜인 최혜인도 실증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태화강국가정원 구간에서 노면 상태와 적정 페이스, 난이도를 점검했으며 남산루 일대에서는 트레일 러닝 코스를 시험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요소들은 기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자료로 활용된다.
행사는 울산과학대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중구 다운동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했다. 대학은 지난해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이 참여한 십리대밭 런케이션을 운영해 ‘쌍쌍워킹러닝’, ‘러닝은 사랑을 싣고’, ‘Just 50 min’, ‘태화강 풍경맛집 10km’ 등 대상별 코스 4종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러너와 학생, 인플루언서는 ‘지역문제 해결 런토크’에도 참여해 러닝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도시재생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과학대는 현장 실증과 토론에서 모은 의견을 반영해 코스와 정책 제안서를 보완하고, 태화강국가정원과 남산·다운동 일대를 청년층이 머물고 싶은 런케이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성된 코스와 콘텐츠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고, 재학생의 지산학 연계형 정주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