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태풍 돌핀 중국 향해도 광복절까지 폭염
핵심 요약
제13호 태풍 돌핀이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다. 태풍이 지나가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광복절까지 내륙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나머지 지역은 33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에서 벗어나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폭염을 누그러뜨릴 변수로 기대됐지만, 현재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더위는 광복절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돌핀은 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40㎞ 해상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행 방향을 거의 바꾸지 않은 채 오키나와를 거쳐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미국이 내놓은 예상 경로도 국내 전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태풍의 이동으로 우리나라 주변 기압 배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를 계기로 폭염이 끝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8월 상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가장 강한 시기여서 기압계가 재편된 이후에도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흐린 날씨 속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36도 안팎으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기온이 내려가더라도 무더운 날씨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광복절까지 내륙의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나머지 지역은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