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매봉산 산림체험 인기에 이용객 2.7배로
핵심 요약
매봉산 천상의 숲의 올해 8월 누적 이용객이 7300여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다. 산림치유와 숲 해설, 체험 행사, 음악회에는 성수기 동안 4800여 명이 참여했다. 운영 기관은 산림치유 명소 육성과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 태백의 산림휴양시설 ‘매봉산 천상의 숲’ 누적 이용객이 2026년 8월 기준 73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82명보다 172% 증가한 규모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의 자연경관에 숲 해설과 산림치유, 자연물 공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운영 방식이 방문 확대를 이끌었다.
6월 10일 새로 도입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개인과 직장, 단체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숲길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체험을 비롯해 명상과 아로마테라피, 편백 족욕, 차담 등을 함께 제공한다. 7∼8월 성수기에는 산림치유·체험 프로그램과 숲 해설에 4600여 명, 숲속 음악회에 200여 명이 참여해 전체 프로그램 이용자가 4800여 명에 달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전체 누적 이용객의 65%를 웃돌았다. 숙박이나 경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숲에서 진행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려는 수요가 이용 실적으로 이어진 셈이다. 숲속 음악회는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됐으며, 회차마다 약 50명이 힐링 음악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즐겼다.
산림치유 기반도 전국적으로 확대돼 왔다. 치유의 숲은 2019년 6월 기준 25곳이 운영되고 28곳이 조성 중이었으며, 2021년에는 운영 시설이 37곳, 2022년에는 45곳으로 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은 매봉산의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토대로 이 시설을 전국적인 산림치유 명소로 육성하고,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와도 연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