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교문화의 흐름, 6개 연구로 조명
핵심 요약
태국 불교와 불교미술의 전개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8월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태국·미국·일본 전문가 6명이 불교 전래, 왕권, 불상과 건축 등을 발표한다. 특별전과 연계된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스리랑카에서 전해진 상좌부 불교부터 에메랄드 불상에 이르는 태국 불교문화의 전개를 살피는 국제학술대회가 8월 1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태국의 불교와 불교미술’을 주제로 한국·태국·미국·일본의 불교미술 전문가 6명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태국 불교문화의 여러 층위를 조명한다.
황순일 동국대 교수는 스리랑카 테라와다 불교와 태국 불교의 발전을 종교적 권위와 왕권, 국가 형성의 관계에서 다룬다. 강희정 서강대 교수는 드바라바티와 당의 의좌상 및 우전왕상 형식과 도상 수용을 분석하고, 하라다 아유미 일본 고쿄산노마루쇼조칸 수석 큐레이터는 왕권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태국 미륵신앙과 도상을 살핀다.
멜로디 로드-아리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는 태국의 서상인 에메랄드 불상과 프라 푸타 시힝 불상을 발표한다. 디사퐁 네트럼웡 태국 문화부 예술국 선임 큐레이터는 인도화와 지역 전통, 근대화를 축으로 태국 불교건축의 발전을 설명한다. 노남희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사는 도리천강하와 성지의 현지화를 통해 태국 불교미술이 영원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짚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태국의 역사와 미술을 대규모로 소개한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태국 전역 21개 국립기관의 출품작을 포함해 조각·회화·공예 등 214건 239점이 공개되며 9월 6일까지 계속된다. 학술대회는 여섯 주제발표에 이어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