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사역 넘어 한반도 복음 통일 염원
핵심 요약
한국 교회가 통일 한국과 세계 선교를 위한 연합 기도를 요청했다. 탈북민 약 3만명의 정착과 선교 인재 1만명, 목회자 250여명의 준비를 위해 기도했다. 174개국 750만 재외동포가 세계 선교의 기반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 교회가 통일 한국의 비전을 품고 한반도와 세계 선교를 위해 연합해 기도하자는 요청이 제기됐다. 이번 기도는 먼저 북한 주민과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약 3만명이 교회와 이웃의 섬김 속에서 새로운 삶의 기반을 다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탈북민 공동체 안에서 1만명의 선교 인재와 250여명의 목회자가 준비되고, 향후 20년 동안 북한 지역에 100곳 이상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내용도 담겼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흩어진 탈북민이 북한 주민과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외부의 소식과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했다.
기도의 배경에는 분단으로 끊어진 한반도의 세대와 공동체를 다시 잇겠다는 뜻이 놓였다. 부모 세대가 심어 놓은 통일의 씨앗을 자녀 세대가 이어받아 한반도가 하나 되는 미래를 이루고, 남과 북의 주민이 서로를 다시 받아들이며 자유롭게 오가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는 염원이 제시됐다.
1948년 5월 대한민국 제헌국회 개원 당시 국회의원들 앞에서 올려진 기도의 정신을 되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통일을 이루자는 바람도 강조됐다. 아울러 전 세계 174개국에 거주하는 750만 재외동포가 세계 선교의 전진기지가 되고, 통일 한국이 열방을 섬기는 나라로 나아가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