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표팀, AG 목표 금메달 1~2개…중국에 자신감
핵심 요약
탁구대표팀이 2026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2개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유력 금메달 후보이며, 최영일 총감독은 중국에 위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소집돼 부족한 훈련량을 보완하며 대비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탁구 대표팀이 금메달 1~2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최영일 총감독은 3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히며 다른 종목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날 공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여자부 신유빈, 이은혜, 박가현, 주천희, 김나영과 남자부 장우진, 임종훈, 오준성, 안재현, 박규현이 선발됐다. 남자 대표팀은 오상은 전 감독이 지난달 중순 자진 사임한 후 최 총감독과 윤재영·황성훈 코치가 지휘한다. 선수들은 워밍업과 랠리, 스윙 연습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최 총감독은 국제대회 일정으로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혼합 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두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WTT 파이널스 홍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고, 올해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WTT US 스매시를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이 단식·복식·단체전에, 오준성이 복식·혼합복식·단체전에 출전한다.
최영일 총감독은 중국을 상대로 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위축되는 느낌은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대회와 국가대항전의 차이를 고려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탁구는 남자 단체전에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10개 대회 연속 은메달 이상을 기록했고, 남자 복식 세계랭킹 4위 임종훈-오준성 조도 중국을 넘는다면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