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채널 종료 논란에 “활동 중단 아닌 개편”
핵심 요약
타일러 라쉬가 유튜브 채널 개편을 둘러싼 외압설과 활동 중단설을 부인했다. 민감한 콘텐츠와 종료 예고가 맞물리고 연락까지 끊기면서 각종 추측이 확산됐다. ‘원빅월드쇼’로 이름을 바꾼 채널은 정치·경제·국제 정세·기술 분야로 콘텐츠를 넓힌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유튜브 채널 종료 선언 뒤 확산한 외압설과 한국 활동 중단설을 부인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원빅월드쇼’ 영상에 채널 PD와 함께 출연한 타일러는 민감한 콘텐츠와 개편 예고가 우연히 맞물렸을 뿐 압력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혼란을 일으킨 점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20일께 구독자 81만 명의 ‘타일러볼까요’에 실존하는 비공개 모임과 유출 사태를 다룬 영상이 올라온 직후 시작됐다. 타일러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존 채널의 종료와 새로운 모습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외부 압력 가능성과 미국 귀국설 등 여러 추측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제작진도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려는 티저의 성격은 있었지만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가 80건 넘게 나오고 문의가 이어진 가운데, 공교롭게도 타일러가 귀국 비행기에 탑승해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제작진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타일러는 당시 다룬 ‘다이얼로그’와 채널 종료 발표가 연결돼 압박을 받은 듯한 인상을 줬지만 두 내용은 별도로 기획됐다고 해명했다.
기존 채널은 폐쇄된 것이 아니라 이름을 ‘원빅월드쇼’로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개편된 채널은 미국 정치와 경제, 국제 정세, 기술 등 세계적 현안을 이전보다 폭넓고 깊게 다룰 예정이다. 1988년생인 타일러는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뒤 방송과 강연, 집필을 이어왔으며, 줄리안 퀸타르트와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창업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