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방산 성장 기대, 물류는 수익성 부담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는 가격 인상과 테네시 증설을 토대로 목표주가가 9만2000원으로 높아졌다. 한국항공우주는 T·FA-50과 KF-21의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전망이 강화됐다. CJ대한통운은 물동량 증가에도 단가 인하와 투자비 부담으로 목표주가가 11만원으로 낮아졌다.
8월 1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국항공우주의 성장 전망이 강화된 반면 CJ대한통운은 이익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는 8만3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10.8%, 한국항공우주는 16만5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12.7% 올랐다. CJ대한통운은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21.4% 낮아졌으며 세 종목 모두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한국타이어는 지역별 판매가격 인상과 저가 원재료 투입, 원·유로 환율의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상승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과 해상운임 부담이 원가에 반영되지만, 6월 시작된 가격 인상이 4분기 전 영업권역으로 확대돼 부담을 완충할 전망이다. 중간배당은 주당 900원으로 12.5% 늘었고 배당성향은 3년 안에 35%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1000만본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100만본 생산 체제를 갖춰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 완전 가동에 도달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확대는 미국 관세 노출을 줄이는 기반이며, 유럽에서는 중국산 타이어에 부과되는 반덤핑 관세율 격차가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한국항공우주는 T·FA-50 수출에 KF-21을 더해 수출 기종 구성을 넓히며 장기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KF-21은 4.5세대 수준 가격과 5세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의 FA-50 초도기 인도는 2027년 예정돼 올해 3분기부터 매출 인식 증가가 예상되며, 이라크 후속군수지원 매출과 환율 안정도 수출 수익성에 긍정적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동량이 늘고 있지만 단가 인하와 인프라 비용, 계약물류와 해외 자회사 투자 부담이 겹쳤다. 현재 12개월 선행 PER 7.8배, PBR 0.4배로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