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부부 폭행설, 순서 바꾼 편집이 만든 오해
핵심 요약
타오가 아내 쉬이양을 때렸다는 의혹은 순서를 바꾼 영상 편집에서 비롯됐다. 원본 방송에는 두 사람이 게임 중 웃으며 장난을 주고받는 전체 과정이 담겼다. 비교 영상 공개 후 짧은 편집본만으로 실제 상황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룹 엑소 출신 중국 가수 겸 사업가 타오(황쯔타오)가 아내 쉬이양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은 과거 라이브 방송을 재구성한 영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후 장면이 담긴 원본에서는 두 사람이 게임을 하며 웃고 장난을 주고받았으며,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은 일부 순간의 순서를 바꿔 실제 흐름과 다르게 보이도록 편집돼 있었다.
11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퍼진 짧은 영상은 타오가 쉬이양의 얼굴 쪽으로 손을 뻗는 장면 뒤에 쉬이양이 타오의 뺨을 때리는 듯한 모습을 붙였다. 타오가 먼저 아내에게 손을 대자 쉬이양이 대응한 것처럼 비치면서 조회 수가 수백만 회에 이르렀고, 부부 사이의 장난이 지나쳤거나 폭행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전체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게임 도중 친밀하게 장난을 이어가던 가운데 쉬이양이 먼저 타오의 뺨을 가볍게 때렸고, 타오는 웃으며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이후 공개된 비교 영상은 원본과 확산된 편집본을 나란히 제시해 특정 장면이 잘리고 배열 순서가 달라진 과정을 보여줬다. 폭행 의혹을 낳은 인상은 원래 방송의 맥락과 일치하지 않았다.
타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뒤 2015년 팀을 떠나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쉬이양은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프리데뷔 팀 ‘SM루키즈’ 멤버로 알려진 뒤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열애설이 제기된 끝에 2024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타오는 최근 생리대 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원본 공개 뒤에는 짧게 재편집된 영상만으로 상황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