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폼 교정 통했다…김지찬, 타율 6위 도약
핵심 요약
김지찬이 타격폼 교정 이후 시즌 타율 0.333으로 리그 6위까지 올라섰다. 스퀘어 스탠스 전환과 방망이 위치 조정이 스윙 궤적과 타구의 질을 개선했다. 옆구리 통증에서 회복 중인 박승규는 퓨처스 실전 점검을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시즌 도중 타격 자세를 바꾼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3~4월 27경기에서 타율 0.265에 머물렀지만 5월 0.318, 6월 0.324에 이어 7월에는 0.431을 기록했다. 8월에도 2경기 8타수 4안타로 흐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318타수 106안타로 리그 타율 6위에 올라 삼성의 1번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반등의 중심에는 타격폼 교정이 있었다. 김지찬은 몸을 뒤로 많이 숙이던 오픈 스탠스에서 스퀘어 스탠스로 전환하고 방망이 위치도 높였다. 스윙 궤적이 개선되면서 이전에 자주 나오던 내야 뜬공이 줄고 타구의 질도 달라졌다. 박진만 감독은 좋은 타율과 출루율을 함께 갖춘 김지찬을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1번 타자로 평가했다.
변화는 김지찬의 적극적인 시도와 코칭스태프와의 꾸준한 소통 속에서 이뤄졌다. 박 감독은 약 한 달 전 광주 원정에서 스탠스가 계속 열리는 부분을 교정해보자고 제안했고, 김지찬은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자세를 다듬었다. 시즌 중에도 단점을 보완하려는 선택이 장점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외야 수비에서도 뛰어난 판단력과 주력을 바탕으로 머리 위를 넘어가는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승규의 복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폭염으로 퓨처스 경기가 취소돼 실전 점검 일정이 미뤄졌으며,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확인하려면 퓨처스에서 한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박승규는 대타와 선발 출전이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올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0.289, 9홈런, 34타점, 46득점, 6도루, OPS 0.908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