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AI·로봇으로 전시장 현장관리 고도화
핵심 요약
킨텍스가 스타트업 3곳과 AI·로봇 기술의 전시장 실증에 착수했다. 화재 조기 감지와 바닥 라인 마킹 자동화, 엣지 AI 공간 안전 플랫폼을 검증한다. 실증 성과를 제2·제3전시장 운영 고도화와 전시컨벤션 분야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킨텍스가 2026년 8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전시장에 적용하는 실증에 착수했다. 킨텍스가 제안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됐으며, 스타트업 3곳과 안전관리 강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더키퍼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화재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AI 솔루션을 시험한다. 플리카는 전시 부스 설치 과정에서 반복되는 바닥 라인 마킹 작업의 로봇 자동화를 검증하고, 스마티안은 화장실 등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엣지 AI 기반 안전 플랫폼을 실증한다. 세 과제는 육안 점검이 어려운 취약 구역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고 인력 중심 체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킨텍스는 2025년 8월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AI와 로봇,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제3전시장 건립에 들어갔으며, 이 시설에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와 3차원 건축정보모델링,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6년 6월에는 총사업비 153억원 규모의 AI·디지털트윈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참여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대규모 인파가 찾는 실제 전시장 환경에서 시험하고 성능과 활용성을 확인하는 협력 모델이다. 킨텍스는 제2전시장에 구축할 사물인터넷 계측 장비와 디지털트윈 환경, 제3전시장에 도입할 스마트 기술과 함께 시설 안전과 운영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증 효과가 확인된 기술은 향후 국내외 전시컨벤션 현장으로 확대해 새로운 운영 기준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