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와이키키’로 펼친 청량한 여름 세계
핵심 요약
키키가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키키’를 발매하며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를 포함한 6곡으로 경쾌하고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구현했다. 2010년대 초반의 색감과 피처폰 그래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시각적 변화를 줬다.
5인조 걸그룹 키키가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키키(WhyKiiiKiii)’를 발매하고 여름 활동에 나섰다. 지난 1월 공개한 미니 2집 ‘델룰루 팩(Delulu Pack)’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새 앨범은 경쾌하고 청량한 서머송과 2010년대 초반의 감성을 결합해 키키의 음악적 색깔을 계절감 있게 확장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Pop Off Pop Off)’를 비롯해 ‘에버 투 레이트!(Ever2Late!)’, ‘헤이 하이(Hey Hi)’, ‘스위트 사워(SWEET SOUR)’, ‘캔디 핑크 매직 홀 플립 폰(Candy Pink Magic Hole Flip Phone·나 어떡해)’, ‘블루 아워(Blue Hour)’까지 모두 6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그룹명 키키와 휴양지 와이키키를 합친 말로, 자유분방한 여름 세계에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팝 오프 팝 오프’는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중심을 이루는 일렉트로닉 신스팝 곡이다. 전작에서 드러낸 EDM 계열의 역동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시원한 질감과 가벼운 에너지를 보탰다. 기존 음악의 방향성을 이어가면서도 여름이라는 계절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구성이 이번 타이틀곡의 특징이다.
시각적 콘셉트는 2000년대를 다뤘던 전작에서 2010년대 초반으로 무대를 옮겼다. 당시 대중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강한 색감과 사진 꾸미기 요소, 피처폰 시절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활용해 그 시기의 디지털 감성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풀어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에 이어 선보인 키키는 음악과 비주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대적 이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