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방공망 관통한 러시아 미사일 28발
핵심 요약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탄도·극초음속 미사일 28발과 드론 115대를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28발을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다.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에 동원된 미사일 28발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수도 방어를 맡은 방공망이 이번 공습에서 미사일 위협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요격 능력의 허점이 다시 드러났다.
야간 공격에는 이스칸데르-M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24발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4발이 투입됐다. 러시아는 미사일과 함께 드론 115대도 발사해 공중 공격을 전개했다. 서로 다른 무기체계가 한꺼번에 동원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요격 실적은 0발에 머물렀다.
이스칸데르-M과 지르콘을 합친 미사일 발사 규모는 모두 28발로 집계됐다. 여기에 드론까지 포함하면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동원한 공중 타격 수단은 143대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대규모 야간 공격에 대응했지만, 수도를 향해 날아온 탄도·극초음속 미사일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번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확인된 인명 피해만 사상자 57명 이상이며, 부상자 수가 40명을 넘는 만큼 전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크다. 미사일 전량의 요격 실패와 다수의 인명 피해가 동시에 확인되면서 키이우 방공 체계가 직면한 방어 부담도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