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트래블월렛, 외화 기반 투자서비스 모색
핵심 요약
키움증권과 트래블월렛이 디지털 자산·금융상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화 보유 현황에 맞춘 금융상품 거래와 소수점 투자, 적립식 콘텐츠를 공동 검토한다. 트래블월렛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글로벌 외환·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월렛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외화 보유 정보와 금융투자상품을 연결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디지털 자산과 금융상품 분야에서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공유하고,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핵심 협력 과제는 트래블월렛 이용자의 외화 보유 현황에 맞춰 키움증권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소수점 투자와 적립식 금융 콘텐츠도 공동으로 기획하며, 차세대 디지털 자산 사업에 관한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구체적인 상품 구성과 서비스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트래블월렛은 앱에서 외화를 충전한 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지난 6월 기준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통화는 46개이며, 누적 카드 발급량은 960만장, 누적 거래액은 9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같은 달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트래블월렛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디지털 자산과 임베디드 금융 분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단기 수익에 한정하지 않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화 결제 플랫폼의 이용 정보와 증권사의 상품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의 실제 형태와 도입 시기는 후속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