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트래블월렛 외화잔액 투자 연계 추진
핵심 요약
키움증권과 트래블월렛이 외화 잔액을 금융상품 거래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보유 통화와 잔액에 맞춘 상품 제안과 소수점·적립식 투자 콘텐츠를 개발한다. 디지털자산 연구와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키움증권이 트래블월렛 이용자의 달러·엔화 등 외화 잔액을 금융상품 투자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키움증권과 글로벌 외환·결제 플랫폼 트래블월렛은 6일 디지털자산과 임베디드 금융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외화 보유 현황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제안하고 거래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협력은 키움증권의 주식거래 인프라와 트래블월렛의 외화·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래블월렛 이용자가 보유한 통화 종류와 잔액에 따라 해당 통화로 투자할 수 있는 키움증권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거래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현실화하면 해외여행을 마친 뒤 남은 외화를 별도로 환전하지 않고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가 추진하는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안에 계좌 조회와 주문 등 금융 기능을 넣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금융상품을 조회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양사는 2030세대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소수점 투자와 적립식 투자처럼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품 및 관련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에는 차세대 디지털자산 사업 연구를 비롯해 공동 마케팅과 이용자 맞춤형 금융 콘텐츠 제공도 포함됐다. 양사는 관련 조직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꾸리고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추진 순서를 살필 방침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투자 인프라와 여행 생활 영역을 잇는 첫 단계로 규정하고, 양사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