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MTS에 대화형 투자 탐색·주문 기능 탑재
핵심 요약
키움증권 MTS에 씽크풀의 AI 투자챗봇 서비스가 도입됐다. 고객은 자연어로 투자정보와 금융상품을 탐색하고 매매 화면까지 이동할 수 있다. 기반 기술은 7개 AI 시스템 비교시험의 세 평가 지표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금융투자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12일 키움증권 고객을 위한 ‘AI 투자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자연어로 질문해 시장과 종목, 금융상품 정보를 찾고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화 중 관심 종목이나 상품을 발견하면 상세 정보와 매매 화면으로 이동해 실제 주문도 진행할 수 있다.
챗봇은 질문에 담긴 의도와 투자 맥락을 분석하고 시황, 뉴스, 공시 등 서로 다른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답변을 만든다. 시장이 상승한 배경이나 외국인이 5일 연속 순매수한 종목처럼 조건이 포함된 질문에도 관련 데이터를 조회하고 검증한 결과를 제시한다. ETF와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여러 금융상품도 자연어만으로 탐색할 수 있다.
서비스 화면에는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 사례와 이용자가 많이 찾는 인기 질문도 함께 제공된다.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제시된 문장을 활용해 대화를 시작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찾도록 구성했다. 정보 검색과 상품 비교, 상세 내용 확인, 주문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대화창과 키움증권 MTS 안에서 연결한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다.
기반 기술인 ‘AI PB 프로 챗봇’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수행한 비교시험에서 성능을 확인했다. 시험에는 해당 챗봇과 상용 대규모언어모델 3종, 국내 증권사 챗봇 3종 등 7개 AI 시스템이 참여했다. 일반인과 금융권 관계자 45명이 시황·테마·수급·가격·리서치 스크리닝·개별기업·ETF 등 15개 금융투자 질문의 답변을 블라인드 평가했다. AI PB 프로 챗봇은 질문 적합성, 기준 데이터 일치, 환각 없음 등 세 지표에서 모두 비교 대상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