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8회 3점 몰아치며 LG에 4-3 역전승
핵심 요약
키움이 8회말 3점을 뽑아 LG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문정빈은 시즌 11호 투런포를 쳤지만 8회말 수비 실책으로 역전의 빌미를 줬다. 원종현은 9회 2사 1, 2루 위기를 막고 키움의 2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4-3으로 꺾었다. 8회초까지 1-3으로 밀렸지만 8회말 3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전날인 11일 패배를 되갚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고, 직전 경기에서 3연패를 끊었던 LG는 연승에 실패했다.
LG는 6회초 문보경의 볼넷과 문정빈의 좌전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먼저 득점했다. 키움은 6회말 권혁빈의 3루 쪽 내야안타와 여동욱의 희생번트에 이어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로 맞섰다. LG는 8회초 문보경의 중전 안타 뒤 문정빈이 유토의 시속 150㎞ 초구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보내 다시 앞섰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0m였다.
키움의 역전은 8회말 LG 1루수 문정빈의 실책에서 시작됐다. 여동욱이 무사 1루에 나간 뒤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보탰고, 김웅빈과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3이 됐다. 박찬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대타 추재현이 투수 앞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2사 2, 3루에서 김건희의 낫아웃 삼진 때 포수 박동원의 1루 송구가 늦어 타자가 살아났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키움은 서건창, 안치홍, 데이비슨, 박찬혁, 추재현, 김건희, 임병욱, 권혁빈, 여동욱으로 타선을 꾸렸고 전준표가 선발 등판했다. LG는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 문보경, 문정빈, 송찬의, 오지환, 박동원, 구본혁 순으로 나섰으며 임찬규가 선발을 맡았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2사 후 오스틴에게 안타,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정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