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카, 한계 환경용 국방 AI 실증 착수
핵심 요약
클리카가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 기관의 공동 AI 챌린지에서 유일한 최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 경량화 엔진 ACE와 이기종 하드웨어 배포 기술을 활용해 현장형 국방 AI의 PoC를 진행한다. 클리카는 이번 실증을 발판으로 AI 배포 플랫폼과 글로벌 B2G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경량화 기업 클리카가 10일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AI 조인트 챌린지’의 최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리카는 크기·무게·전력 제약을 극복하는 현장 배포형 AI 최적화 과제를 맡아 국방 AI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범 프로젝트(PoC)를 진행한다. 이번 과제에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클리카 한 곳이다.
클리카는 자체 개발한 자동 모델 경량화 엔진 ‘ACE(Automated Compression Engine)’와 최적화된 모델을 서로 다른 하드웨어에 배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운영체제뿐 아니라 GPU와 NPU 등 구성이 다른 장치에도 AI 모델을 자동 배포하는 엔드투엔드 체계가 핵심이다. 회사가 공개한 기존 기술 성능은 모델 크기 최대 95% 축소, 처리 속도 4~25배 향상, 운영 비용 최대 80% 절감이다.
이번 챌린지는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 산하 벤처투자 기관 캡 비스타,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미래시스템기술청, 프랑스 국방부 산하 국방 AI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전장과 인도적 지원, 원정 작전에서 마주치는 운용 과제를 해결할 AI 기술을 발굴하고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리카가 참여하는 과제는 컴퓨팅 자원과 전력 공급이 제한된 현장에서 AI를 구동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클리카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모델 압축 중심의 사업 구조를 실시간 구동을 지원하는 ‘AI 배포 플랫폼’으로 넓힐 계획이다. 국방 분야에서 경량화와 이기종 장치 배포 역량을 함께 검증하고, 이를 글로벌 B2G 사업과 엣지 AI 배포 인프라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사업 확대 여부는 싱가포르·프랑스 국방 기관과 진행할 PoC의 성과와 현장 적용성 검증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