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코스닥 입성 절차 본격화
핵심 요약
크리에이츠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기업공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 지난해 매출 1042억원과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 매출 비중은 약 80%에 달했다.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 장비와 AI 서비스 개발, 커머셜 시장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통합 골프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츠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기업공개를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론치모니터를 비롯해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반 스윙 분석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왔다.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는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 제조, 소프트웨어·AI 개발, 판매,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주요 밸류체인을 내부에 구축했다. 초고속 카메라 기반 비전센서와 골프공 표면의 딤플 패턴을 인식하는 ‘Dimple Optix’가 핵심 하드웨어 기술이다. 별도 표시가 없는 일반 골프공으로도 스핀과 회전축을 측정하며, 볼·클럽·스윙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16년 미국 법인 유니코를 설립한 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대했다. 제품군은 천장 설치형 고급 모델 ‘EYE XO’와 ‘EYE XO2’, 휴대형 ‘EYE MINI’ 시리즈, 올인원 키오스크형 ‘EYE XT’,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EYE XR’로 구성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042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4%였고 북미 매출 비중은 약 80%까지 늘었다.
상장 이후에는 차세대 론치모니터와 AI 서비스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북미 홈 골프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을 커머셜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쌓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망 및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석재호 대표이사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반복매출 구조를 확대해 글로벌 AI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