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암스트롱, 오타니 넘어 NL MVP 경쟁 선두
핵심 요약
크로우-암스트롱이 오타니와의 맞대결에서 2홈런 4타점으로 컵스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WAR 7.5로 오타니의 투타 합계 WAR 6.8을 앞섰다. 오타니의 무릎 부상과 투구 중단으로 내셔널리그 MVP 경쟁의 변수가 커졌다.
시카고 컵스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이 맞대결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를 앞서는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MVP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크로우-암스트롱은 6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해 컵스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도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지만 다저스는 6연패를 끊지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격 성적은 109경기 타율 0.297, 26홈런, 70타점, 73득점, 6도루, OPS 0.953이다. 마운드에서는 14경기 85⅔이닝 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는 타자 WAR 3.4와 투수 WAR 3.0을 기록하며 합계 6.8을 쌓았다. 다만 왼쪽 무릎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한 사이 크로우-암스트롱이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그는 115경기 타율 0.288, 26홈런, 69타점, 78득점, 28도루, OPS 0.938에 수비 기여까지 더해 WAR 7.5로 양대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가 올해도 수상하면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4년 연속 MVP를 달성한다. 그는 현재 순위보다 팀의 연패를 끝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성적과 경쟁 구도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오타니와 함께 후보로 언급되는 것 자체가 인정의 의미라면서도, 10월에 다저스를 다시 만나 직접 넘어서는 성취를 이루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