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에스지, 캐나다서 메르스 백신 특허 확보
핵심 요약
크레오에스지가 재조합 VSV 기반 메르스 백신의 캐나다 특허를 확보했다. SUV-MAP™은 항원 부분을 바꿔 다양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모듈형 플랫폼이다. 회사는 현재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고위험 신·변종 감염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가 자회사 스마젠 캐나다를 통해 개발한 재조합 VSV 벡터 기반 메르스 백신의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SUV-MAP™ 백신 플랫폼의 글로벌 특허 기반을 넓혀 차세대 감염병과 미래 팬데믹에 대응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UV-MAP™은 약독화한 재조합 수포성구내염바이러스(VSV)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모듈형 백신 플랫폼이다. 목표 바이러스의 주요 항원 유전자를 VSV 벡터에 넣어 발현시키고, 해당 병원체를 겨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후보물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메르스 백신 특허도 이 플랫폼을 토대로 확보됐다.
이 플랫폼은 이미 구축된 벡터 백본과 개발·생산 체계를 이용하면서 목표 병원체에 맞춰 항원 부분을 바꿀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날 때마다 백신의 기본 구조와 생산 공정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방식과 달리, 동일한 기반 위에서 여러 감염병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크레오에스지는 국내 자체 백신연구소와 스마젠 캐나다를 중심으로 HIV, 메르스, 코로나19, 한타바이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에볼라·마버그·니파바이러스와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등 고위험 신·변종 감염병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연구기관과 제약기업, 각국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