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에스지, 캐나다서 메르스 백신 특허 확보
핵심 요약
크레오에스지가 재조합 VSV 기반 메르스 백신의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 SUV-MAP™은 기존 벡터와 생산 체계를 다양한 감염병 백신 개발에 활용하는 모듈형 플랫폼이다. 회사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글로벌 특허와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가 자회사 스마젠캐나다를 통해 개발한 재조합 소포성구내염바이러스(VSV) 벡터 기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백신의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권리를 확보하면서 자체 백신 플랫폼 ‘SUV-MAP™’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와 북미·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특허 대상 후보물질은 MERS-CoV 외피단백질 항원 유전자를 약독화한 VSV 벡터에 탑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크레오에스지는 재조합 기술을 통해 벡터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목표 항원의 전달과 발현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단일 후보물질뿐 아니라 동일 플랫폼으로 여러 감염병 백신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적 확장성도 특허 전략에 반영했다.
SUV-MAP™은 기존에 구축한 벡터와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모듈형 플랫폼이다. 새로운 감염병마다 백신 구조와 제조 공정을 처음부터 마련하는 방식과 달리 설계·제조·분석·품질관리 경험을 후속 후보물질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같은 계열의 상용화 사례인 에볼라 백신 ‘ERVEBO®’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의 허가를 받았고, 세계보건기구 권고 아래 에볼라 발생 지역 방역에 활용됐다.
회사는 현재 HIV와 메르스, 코로나19, 한타바이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에볼라와 마버그병, 니파바이러스,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등 고위험 감염병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VSV-Zika·VSV-MERS·VSV-COVID-19·VSV-Hantavirus·VSV-SFTS 관련 글로벌 특허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캐나다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상업화 및 글로벌 연구기관·제약사·각국 정부와의 협력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