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아칸 촬영 현장서 틱톡 스타 피살
핵심 요약
틱톡 팔로워 약 60만명의 세자르 가스텔룸이 쿨리아칸에서 라이브 콘텐츠 촬영 중 총격으로 숨졌다. 오토바이를 탄 2인조가 근거리에서 권총을 발사한 뒤 도주해 보안 당국이 대규모 수색에 착수했다. 수사 당국은 카르텔 분파를 언급한 게시물과 CCTV 영상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주의 주도 쿨리아칸에서 틱톡 팔로워 약 60만명을 보유한 코미디 크리에이터 세자르 가스텔룸이 콘텐츠 촬영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가스텔룸은 최근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친구 두 명과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공격당했으며, 시날로아주 보안 당국은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범인 추적에 나섰다.
가스텔룸과 일행은 촬영 당시 배달원을 연상시키는 오렌지색 재킷을 입고 백팩을 멘 상태였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이 현장으로 접근한 뒤 근거리에서 가스텔룸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고 달아났다. 보안 당국은 사건 직후 대규모 수색과 보안 작전을 시작했으며, 수사팀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범인들의 이동 경로와 범행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쿨리아칸은 시날로아 카르텔 내부 파벌 간 세력 다툼이 거세지면서 폭력 사태가 집중된 지역이다. 카르텔 내부 분쟁은 2024년 9월부터 격화했으며, 이후 쿨리아칸 일대에서 목숨을 잃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는 최소 12명으로 파악됐다. 멕시코 안보 내각은 가스텔룸의 게시물 일부에 범죄 조직 분파가 언급된 사실도 수사 범위에 포함했다.
수사 당국은 게시물 내용과 총격 사건의 관련성을 단정하지 않은 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을 조사하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살인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해 직접 총격을 가한 인물뿐 아니라 배후 조종자까지 신속히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의 수사는 현장 영상 분석과 용의자 추적, 범죄 조직 연관성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