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란 공격에 영공 폐쇄·공항 운항 중단
핵심 요약
이란이 걸프 미군시설을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쿠웨이트는 영공을 폐쇄하고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했으며, 발전·담수화 시설 화재로 일부 발전 장치를 차단했다. IRGC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세를 펼치면서 쿠웨이트가 영공을 폐쇄하고 국제공항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쿠웨이트 전력·담수화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일부 발전 장치가 차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군이 쿠웨이트 알 아흐마디항에 있는 미 함대 연료 지원 부두와 바레인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 내 미군 전투기 집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또 쿠웨이트에 있는 미국의 신호·통신센터를 파괴했으며, 바레인의 미국 정보 데이터센터인 바텔코(Batelco)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군은 방공망이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쿠웨이트항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영공 폐쇄에 따라 대부분의 항공편 일정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추가 공지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이착륙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전기·수자원·재생에너지부는 공격 이후 발전 및 해수 담수화 시설 내 한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러 발전 장치를 차단하는 예방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공격은 지난 3월 쿠웨이트 국제공항 연료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