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아이거, 17조원대 레이커스 인수
핵심 요약
조쉬 쿠슈너와 밥 아이거가 LA 레이커스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 이번 거래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 인수 사상 최고 금액이다.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레이커스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인 조쉬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가 미국프로농구 구단 LA 레이커스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 한화로 약 17조7000억 원에 이르는 거래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 인수 사례 가운데 역대 최고 금액이다.
조쉬 쿠슈너는 41세, 아이거는 75세로 두 사람 모두 NBA 팬이라는 점을 밝히며 레이커스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이들은 레이커스를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구단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거래 과정에서 언급된 구단 평가액은 120억 달러로, 최종 인수 금액인 125억 달러와는 차이가 있다.
매각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월터다. 월터는 레이커스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첼시와 미국프로야구 구단 LA 다저스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는 레이커스 인수를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영예 가운데 하나이자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의 최상위 스포츠 구단을 중심으로 자산 가치가 크게 높아진 흐름과 상업적 잠재력을 함께 드러낸다. 120억 달러 수준의 평가액을 넘어 125억 달러에 인수가 추진되면서 레이커스는 프로 스포츠 구단 거래 가격의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쿠슈너와 아이거가 월터로부터 구단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