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가 확인한 K리그의 90분 경쟁력
핵심 요약
콩파니 감독이 제주와 인천의 경기를 관전하고 K리그의 경기 강도와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뮌헨은 4일 제주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35도 무더위 속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체력과 경기 경험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투어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이 제주 SK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경기를 직접 지켜본 뒤 폭염에도 이어진 경기 강도와 양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콩파니 감독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폿볼 서밋 기자회견에서 낯선 환경에서 운영되는 한국 프로축구의 경기 방식과 맞대결 양상을 확인하고 싶어 관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2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경기는 여섯 골을 주고받은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무더위와 까다로운 잔디 상태에도 양 팀은 정돈된 접근 방식과 준비된 전술을 선보였고, 선수들은 90분 동안 높은 강도를 유지했다. 세트피스도 승부의 주요 요소였다. 세 차례 코너킥 장면에서 양 팀이 준비한 움직임을 실행했고, 이 과정에서 두 골이 나왔다.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일 제주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2024년 서울에서 토트넘과 맞붙은 뒤 2년 만이다.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 등이 포함된 선수단은 3일 약 1시간 동안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훈련 시간인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현지 기온은 35도까지 올랐다.
해리 케인 등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치른 주축 선수들은 제주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도 있어 최정예 전력은 꾸리지 못했다. 선수별 복귀 시점과 재활 일정이 다른 가운데 콩파니 감독은 이번 일정에서 필요한 체력과 경기 경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디어와 상업 행사도 병행하지만 프리시즌의 목적을 놓치지 말 것을 선수단에 주문했으며, 이동과 훈련, 경기 환경이 갖춰진 제주 일정이 새 시즌 준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