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정상급 첼리스트 2인, 제주서 협연
핵심 요약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1·2위 수상자가 9월 10일 서귀포에서 공연한다. 김태연과 에토레 파가노가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일반예매는 8월 20일 오전 10시 서귀포e티켓에서 시작된다.
2026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1·2위 수상자가 오는 9월 10일 제주 관객과 만난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6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 1위 에토레 파가노와 2위 김태연이 한 무대에 올라 경연에서 인정받은 연주 기량과 각자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공연은 두 수상자의 독주 무대를 중심으로 1·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김태연이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가장조’ 등을 들려준다. 2부는 파가노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작품 19’ 등으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반주를 맡아 두 첼리스트와 각각 앙상블을 이룬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는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주요 부문을 해마다 순환해 개최하는 음악 경연이다. 엄격한 경연 방식과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토대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연주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2026년에는 첼로 부문 경연이 진행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파가노와 김태연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첼로 부문 최상위 수상자 두 명의 연주를 제주에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입장권 가격은 모든 좌석이 2만원으로 같다. 문화소외계층 대상 전화 예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관객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표를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