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으로 111명 숨져…전국서 피해 확인
핵심 요약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졌다. 보고타에서 약 230㎞ 떨어진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이 진앙이며 건물과 공항도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조·수색과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 오전 7시 34분(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졌다. 서부뿐 아니라 중부를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에서 건물 붕괴가 잇따랐으며, 당국은 피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구조·수색 작업과 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진은 수도 보고타에서 약 230㎞ 떨어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107㎞로 추정됐다. 서부 페레이라 등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광범위한 지역의 건물이 무너졌다. 여러 공항도 피해를 입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지진 당일 사망자가 1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고 정부 내 재난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지난 7일 취임한 그는 피해 지역 재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구조 활동과 함께 지역별 피해 상황을 취합하고 있다.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수색이 진행 중인 단계에서 확인된 수치다. 건물 붕괴가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고 구조·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피해 지역별 사망자와 시설 피해를 추가로 확인하는 한편, 운항이 멈춘 공항을 포함한 주요 시설의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