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한·일 법인 신설해 아태 소버린 AI 확대
핵심 요약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아태 지역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한다. 연내 아태 기술·영업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1년 안에 고객 기반을 3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한국을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삼아 인도·호주·대만 등으로 진출 범위를 넓힌다.
캐나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한다. 코히어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인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은 인도·호주·대만 등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아시아 사업의 중심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코히어는 데이터 통제권을 중시하는 금융 서비스와 제조, 에너지, 기술, 공공부문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아태 지역 고객 수는 최근 1년 동안 5배로 늘었으며, 회사는 연내 현지 기술·영업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1년간 아태 지역 고객 기반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9년 설립된 코히어는 기업용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고효율 맞춤형 모델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는 규제와 보안에 민감한 아태 지역 산업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후지쯔, LG CNS,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과학기술청, 일본 디지털청과 핵심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 디지털청은 후지쯔와 공동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 ‘타카네’를 사용하고 있다.
코히어는 올해 하반기 매개변수 1조개 규모의 초대형 모델 ‘커맨드 A 플러스’를 선보여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프랭크 오다우드 사업총괄책임자는 회사가 창업 단계부터 규제가 엄격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소버린 AI를 핵심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장화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역동성과 경쟁 강도가 높은 한국을 제품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시장이자 다른 아시아 국가 진출을 위한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