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한국·일본 거점으로 아태 AI 사업 확장
핵심 요약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에 독립 법인을 세우고 아시아태평양 투자를 확대한다. 올해 말까지 역내 기술·사업 조직을 두 배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사업 기반을 네 배로 키운다. 소버린 AI 아키텍처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규제·보안 민감 산업에 공급한다.
기업용 AI 기업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에 독립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확대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커지는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코히어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랭크 오다우드 사업총괄책임과 장화진 아태지역 총괄 대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코히어는 올해 말까지 아태 지역의 기술·사업 조직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국내 신규 사무소를 여는 등 역내 사업 기반을 네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년 동안 아태 지역 고객은 다섯 배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1년간 고객 기반을 세 배 이상 키우는 목표도 세웠다. 금융서비스와 제조, 에너지, 기술, 공공부문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이 성장의 중심축이다.
한국에서는 현지 엔지니어링 인력과 기업 전담 지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국내 AI 생태계 및 민간 기업과의 접점을 넓힌다. 일본에서는 후지쯔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규제와 언어, 산업별 요구를 반영한 소버린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투명성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코히어는 후지쯔와 LG CNS,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과학기술청, 일본 디지털청 등과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디지털청은 코히어와 후지쯔가 공동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 ‘타카네’를 활용 중이다. 향후에는 고객이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하는 소버린 AI 아키텍처를 토대로 맞춤형 모델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를 규제와 보안에 민감한 산업에 공급하고, 현지 파트너와 장기적인 사업 역량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