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구조 혁신에 전사 역량 집중
핵심 요약
코트라가 수출 주체·품목·시장·방식을 아우르는 4대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5년간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 500개를 육성하고 지방 소기업 250개사의 디지털 수출을 지원한다. 신흥동반국과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수출 1조 달러와 수출 4강 달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 주체와 품목, 시장, 방식을 함께 넓히는 4대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무역구조를 혁신하고 ‘수출 1조 달러·수출 4강’ 달성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코트라는 1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2026년 하반기 수출 다변화 전략 회의’를 열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 주체 확대를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지원하고, 연간 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인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을 향후 5년간 500개 육성한다.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지방 소기업 250개사의 디지털 수출 역량도 강화한다. 품목은 반도체 중심 구조에서 소비재·서비스, 방산, 바이오, 전력 기자재 등으로 외연을 넓히고, 소비재와 서비스 수출에는 한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 수출은 2025년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7월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코트라는 이 같은 양적 성장세를 질적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수출 다변화를 통한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4일 진행된 부처 및 핵심 공공기관 대통령 업무보고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시장 다변화는 중국·미국·아세안·유럽연합(EU) 등 기존 4대 주력 시장을 넘어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신흥동반국으로 수출 기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지 한류박람회와 무역사절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AI 기술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역직구 등 온라인 수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코트라는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과 본사 역량을 결집해 한국 수출의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