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4대 축으로 수출 체질 전환
핵심 요약
코트라가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하반기 다변화 전략을 가동한다. 수출 주체·품목·시장·방식을 중심으로 기업 육성과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AI 지원과 86개국 132개 현장망을 활용해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추진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1일 본사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전 간부가 참석한 ‘2026년 하반기 수출 다변화 전략 회의’를 열었다.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통상 환경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4일 부처 및 핵심 공공기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과제를 구체적인 실행 체계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 전략은 수출 주체·품목·시장·방식 등 네 영역으로 추진된다.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을 늘리고 초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5년 동안 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인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 5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방 소기업 250개에는 전국 20개 AI 무역지원센터의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수출 역량을 높인다.
품목 분야에서는 한류 연계 소비재와 서비스, 방산, 바이오, 전력 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강화한다. 상반기 13개 유통플랫폼과 시작한 소비재·유통망 동반 진출 사업은 미국과 유럽 등의 팝업스토어와 판촉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방산 분야에서는 민관 합동 팀코리아 사절단을 운영한다. 중국·미국·아세안·유럽연합에 더해 중남미·독립국가연합·인도에서는 한류박람회와 무역사절단, 해외 전시회를 집중 개최한다.
이번 전략은 지난해 처음 70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출의 성장 흐름을 질적 변화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7월까지 월간 수출은 14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코트라는 상반기 해외무역관 20곳에 인증 전담 데스크를 두고 공동물류센터 지원을 확대했으며, 신흥시장에서 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43회 열었다. 앞으로 86개국 132개 현장망을 활용하고 AI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반 역직구 지원도 넓혀 수출 1조 달러와 세계 수출 4강 달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