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저탄소 POM 의료시장 공급 채비
핵심 요약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하반기 의료용 저탄소 POM ‘ECO-E’ 양산에 돌입한다.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을 사용해 기존 POM의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탄소 저감 효과를 더했다. 4분기 상업 공급을 시작하고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의료용 저탄소 폴리아세탈(POM) ‘KOCETAL® ECO-E’를 앞세워 메디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메디컬 제품용 ECO-E 양산에 들어가고, 4분기부터 상업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의료용 저탄소 소재 시장에서 제품 공급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CO-E는 화석연료 기반 메탄올을 사용하는 기존 생산 방식과 달리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로 제조된다. 기존 POM이 지닌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탄소 저감 효과를 더한 점이 핵심이다. 낮은 마찰계수와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자동차와 전기·전자, 메디컬을 비롯한 여러 첨단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개발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공급 추진이 메디컬 포트폴리오에서 세계 최초로 저탄소 POM의 상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홍련 ENP사업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지속가능 소재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저탄소 소재 개발과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는 의료용 ECO-E의 양산과 상업 공급을 시작으로 저탄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향후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판매 대상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 양산과 4분기 공급 개시는 이러한 확장 계획을 실행하는 첫 단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