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수익성 개선…영업익 두 배로
핵심 요약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산업자재와 화학 제품 판매 확대, 패션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화와 핵심 사업 집중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65억원과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 7일 공개된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원료 가격 상승을 비롯한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주요 소재와 화학 제품의 판매 확대, 패션 브랜드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59.5% 확대됐다. 산업자재부문에서는 에어백과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매출이 모두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타이어코드는 하이브리드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으며, 아라미드는 설비 가동률 상승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적자 축소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의 전방산업 수요가 확대되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CPI도 가동률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과 준성수기 진입이 맞물린 가운데 아웃도어와 골프, 남성복 등 주요 복종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과 조직 통합에 따른 운영 효율화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실적에는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와 함께 사업별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반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