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 원가 개선에 2분기 수익성 반등
핵심 요약
코오롱글로벌의 2분기 영업이익이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6% 증가했다. 건설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레저·자산관리 부문도 합병 및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610.5%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6% 늘어난 규모다. 매출은 7천505억원으로 2.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건설부문의 원가 개선과 레저·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7% 증가했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1.9%포인트 낮아졌다.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등 주요 비주택 사업장의 공사 실적이 매출에 계속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비주택 사업도 확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1천265억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와 399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제조공장을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신규 수주는 9천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잠재 부실 요인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빅배스를 실시한 뒤 건설 원가 안정화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레저 및 자산관리 부문은 지난해 말 합병 효과와 호텔·리조트·골프장의 성수기 수요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13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10.5%에 달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의 비주택 사업 확대와 합병 이후 레저·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