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KNIT’로 디지털 업무 한곳에
핵심 요약
코오롱글로벌이 디지털 솔루션 5개를 결합한 사내 플랫폼 KNIT를 내부 인력으로 개발했다. 연간 약 700건의 협력업체 선정 업무에 AI 추천 기능을 적용해 반복적인 조건 검토를 자동화했다. 모듈형 기능 확장과 통합 관제·사업관리 시스템 재편을 통해 생산성과 현장 안전을 강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이 부서별로 운영하던 디지털 솔루션 5개를 하나로 연결한 사내 플랫폼 ‘KNIT(KGC Nexus Integrated Technology)’ 개발을 5일 완료했다. 외부 업체를 거치지 않고 내부 인력만으로 구축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업무 자동화와 현장 통합 관제를 고도화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KNIT에는 부동산 지표를 수집하고 시각화하는 MI 대시보드와 현장별 공사일보 모니터링 기능이 담겼다. 미등록 공종 협력업체를 찾아주는 AI 추천 기능, 원자재 가격 모니터링, 수주 심의 투표 시스템도 단일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시스템마다 따로 접속해 데이터를 관리하던 절차를 통합해 정보 접근성과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였다.
AI는 연간 약 700건에 이르는 협력업체 선정 업무에 먼저 적용됐다. 기존에는 공사명과 지역, 신용평가등급 등 여러 조건을 담당자가 각각 검토해야 했지만, 과거 선정 이력과 관련 기준을 학습한 AI가 적합한 업체를 추천하도록 절차를 바꿨다. 반복적인 조건 검토를 자동화함으로써 담당자는 추천 결과를 토대로 최종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은 필요한 기능을 모듈 형태로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 시스템을 매번 새로 구축하지 않고 KNIT에 기능을 연계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구조다. 견적 지원 시스템 ‘KO.PLAN.AI’는 2단계 개발에 들어갔고 AI 챗봇 ‘KOAI.BOT’은 학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KNIT를 출발점으로 통합 관제 플랫폼과 사업관리 시스템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재편해 업무 생산성과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