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8% 급등… SK하이닉스 상한가 마감
핵심 요약
코스피가 31일 17.91% 오른 6595.4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상한가 29.95%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6.81%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하며 수급이 엇갈렸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91% 오른 6595.4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승률이 18%를 넘어서는 등 초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는 딜러들이 급등하는 지수를 확인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11.63% 오른 719.76에 거래를 끝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원 내린 1424.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6.81% 오른 26만2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상한가인 29.95%까지 급등하며 1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2199억원, 1조14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8조26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급등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시장 전반에 걸친 강한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장중 코스피 상승률이 18%를 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의 폭등세는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