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대 상승폭 기록…1001.89포인트 급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1001.89포인트 급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9조원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 28% 급등했다. 다만 서킷브레이커 후폭풍과 반대매매 증가 등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제기된다.

3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 급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과 상승폭을 동시에 경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폭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4%, SK하이닉스는 28%의 상승률로 장을 시작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급등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9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코스피가 1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원 내린 1424.0원에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이번 폭등은 마이크로소프트(MS) 관련 호재가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회의론이 완화되면서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관련 종목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71만80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7%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반대매매 물량이 6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추가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지수 방향성은 외국인 자금 흐름과 글로벌 AI 관련 뉴스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