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0선 반등…외국인·기관 순매수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6300선을 회복했다. 화학과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은 부담으로 남았다.
코스피가 전날 4.58% 급락한 뒤 6일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다. 오전 9시21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07%) 오른 6300.96을 기록했고, 한때 6415선까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으로 외국인은 2819억원, 기관은 6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0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화학과 전기·전자가 2% 넘게 올랐고 제조와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반면 금속, 운송·창고, 전기·가스, 건설, 정보통신 서비스는 1% 이상 하락했고 보험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승한 반면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란에서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법안 초안이 검토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커져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은 0.18%, 나스닥은 0.06%, 다우지수는 0.85% 밀렸다.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 샌디스크는 6.7%, 웨스턴디지털은 13% 급락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샌디스크의 실적 실망에 따른 외국인의 반도체 순매도와 지난달 31일 급등 이후 차익 실현이 겹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은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먼저 반영된 가운데 급락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과 7월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이 남았다. 코스닥은 0.45% 오른 805.25,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7분 0.2원 내린 1423.9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