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코스피 4% 넘게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핵심 요약
코스피가 기술주 약세로 4% 넘게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0시 18분께 코스피 상장 주식의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중단됐다. 외국인은 AI 투자 지출 우려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주를 매도했다.
한국거래소가 목요일 오전 코스피 급락에 대응해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장중 4% 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18분께 코스피 상장 종목의 프로그램 매매가 5분 동안 일시 정지됐다.
이번 조치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매도 사이드카 발동 기준에 도달하면서 이뤄졌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이어질 때 작동한다. 발동 직후 프로그램 매매가 제한되면서 급격한 지수 하락에 대응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증시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 관련 종목을 매도하면서 두드러졌다. 이들 종목을 포함한 기술주 약세가 코스피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다. 직전 두 거래일 동안 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다시 확대된 흐름이다.
인공지능 분야에 투입되는 대규모 지출을 둘러싼 우려가 계속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이틀간의 가파른 반등에도 관련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매물이 인공지능 대표 종목에 집중되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가 4% 넘게 밀리고 선물지수까지 발동 요건을 충족하면서 프로그램 매매 중단 조치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