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2% 하락…코스닥 장중 반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오전 9시 25분 1.32% 내린 6,216.21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1.64% 하락한 뒤 반등해 1% 안팎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11일 오전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엇갈렸다.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45포인트(1.32%) 하락한 6,216.21을 기록했다.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 후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방향을 바꿔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2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은 1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1,070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0억원, 270억원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0.65%, SK하이닉스는 2.89% 내렸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3.06%, 4.40%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와 물가·금리 상승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다. 이란은 여러 조건의 충족을 요구하며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각각 5% 상승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0.11%, S&P500지수 0.06%, 나스닥지수 0.32%가 하락했다. 인텔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 뒤 4.06%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4% 떨어졌다.
코스닥은 5.88포인트(0.69%) 내린 848.59로 개장해 한때 1.64%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했다. 개인이 1천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680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3% 넘게 하락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2% 안팎 내렸다. 출판·매체, 의료·정밀, 화학 업종은 1%대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와 일반서비스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는 부동산·화학·건설이 올랐고 기계·장비, 전기·전자, 금속, 증권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