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익산점 상생책, 개설등록 앞두고 재심의
핵심 요약
익산시가 코스트코 익산점의 지역협력계획 보완자료를 재심의했다. 지역 채용과 농식품 납품 연계, 소상공인 지원책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개설등록을 마치면 연내 착공을 거쳐 2027년 11월 개점을 추진한다.
익산시가 호남권 첫 코스트코 매장의 개설등록을 앞두고 지역 상권 보호 대책에 대한 검증을 본격화했다. 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코스트코 코리아가 다시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 보완자료를 심의했다. 시민의 소비 편익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함께 반영할 수 있는 합의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절차의 핵심이다.
심의에서는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는 방안과 익산 지역 농식품 업체를 찾아 납품으로 연결하는 계획,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각각의 보완 조치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검토 과정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전문가 의견과 1차 회의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제시한 요구 사항이 함께 반영됐다.
이번 재심의는 코스트코가 제출한 상생안을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성과 지역 내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행정 절차다. 익산시는 전문기관의 객관적 분석과 현장 의견을 토대로 보완안의 실효성을 확인했으며,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기업이 실질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장치를 최종 등록 시점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손질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뒤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착공신고와 공사, 개점 등 막바지 단계가 남는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1월 문을 여는 일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개설등록까지 마련될 상생 장치가 지역협력계획의 최종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