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실적·수주 호조에 눈높이 상향
핵심 요약
코스메카코리아의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6% 웃돌았다. 별도 법인은 기초 제품 성장과 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높였다.
코스메카코리아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쓴 가운데 예상보다 강한 수주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1일 별도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결 매출은 2261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39%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276억원을 16% 웃돌았다.
별도 법인은 매출 1788억원과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3%, 77% 성장했다. 고객 구성이 다양해지고 더마 스킨케어 제품 대응이 확대되면서 별도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기초 제품 매출이 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났다. 주요 D브랜드의 매출 비중은 약 14%였으며, 중소 고객 확대와 함께 상위 브랜드의 비중도 고르게 높아졌다.
해외 법인의 실적 흐름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미국 법인은 매출 51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고객사의 고단가 OTC 일반의약품 선제품 수주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은 77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 12억원을 냈다. 다만 현지 브랜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상승하면서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
별도 법인의 빠른 성장에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선케어와 하이드로겔 부문의 생산성 향상이 함께 작용했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생산성 개선과 강한 수주 흐름을 별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7배 수준으로 평가됐다. 정지윤 연구원은 최대 실적 경신과 사업 영역별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코스메카코리아가 실적 성장성과 가격 매력을 함께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