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최대 실적·미국 흑자에 주가 15% 상승
핵심 요약
코스맥스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15% 넘게 올랐다. 국내와 중국의 고른 성장 속에 미국 법인은 설립 후 처음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성장 기대가 이어지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코스맥스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과 미국 법인의 첫 영업흑자에 힘입어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 10분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71%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7949억원,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지표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이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외 법인이 고르게 외형을 키웠다. 국내 매출은 23.3% 늘어난 5184억원으로 처음 분기 5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수요가 특정 대형 고객사를 넘어 여러 브랜드로 확산했으며 겔마스크 생산성과 수율도 개선됐다. 중국 매출은 32.9% 증가한 1974억원이었다. 상하이 법인은 색조 화장품 수요 확대, 광저우 법인은 판매 채널 다각화와 수출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79.4% 급증한 53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고,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기존 제품의 재주문이 늘면서 단발성 수주를 넘어선 실적 회복 가능성도 부각됐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존 고객사의 주문 회복과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반등했으며, 태국 법인은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과 고객사, 제품군의 동시 다변화와 국내 스킨케어 수익성 개선도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3분기에도 국내 스킨케어 수주와 미국 고객사의 재주문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공개 후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고 LS증권은 35만원을 제시했다. 미국 사업의 구조적 전환 여부와 국내 스킨케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주가와 목표주가는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