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전 법인 수익 창출…목표가 30만원
핵심 요약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목표주가가 30만원으로 상향됐다. 미국 법인의 흑자 전환으로 국내외 모든 법인이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3분기 한국 법인의 높은 매출 성장이 전망되지만 과도한 하반기 실적 기대는 경계 요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장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향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코스맥스 주가는 24만9500원으로 3만9500원, 18.81% 상승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 시장 기대치를 5.9% 상회했다. 매출은 7949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 5180억원과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해 각각 23.3%, 13% 성장했다. 다만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 증가 폭은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중국 법인 매출이 32.9%, 인도네시아 법인이 38.5%, 태국 법인이 7.9% 늘었다. 특히 미국 법인이 흑자 전환하면서 2분기에는 모든 법인이 수익을 냈다. 미국 매출의 고성장은 기존 고객사의 재주문이 이끌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양호한 수주 상황을 토대로 3분기 한국 법인 매출 증가율을 35~40%로 제시했다. 한국 법인의 색조 매출 감소율은 1분기 10%에 가까웠으나 2분기에는 5%대로 축소됐고, 3분기에도 감소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킨케어 수출 흐름도 성장 전망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가의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최근 화장품 업종 상승에 순환매가 영향을 준 만큼 하반기 실적 기대가 과도해질 가능성은 경계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