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전 법인 수익 개선에 장 초반 급등
핵심 요약
코스맥스가 시장 기대를 웃돈 2분기 실적에 힘입어 12일 장 초반 15% 급등했다. 한국과 해외 법인의 매출이 성장했고 미국 법인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증권사 15곳 모두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 요인으로 제시됐다.
코스맥스가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12일 장 초반 급등했다.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1500원(15%)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를 분석한 증권사 15곳이 모두 목표주가를 높인 점도 주가 상승과 맞물렸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 늘었고 시장 기대치를 5.9% 웃돌았다. 매출액은 7949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 5180억원과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해 각각 23.3%, 13% 성장하며 전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 사업에서도 모든 법인이 수익을 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인도네시아 법인은 38.5%, 태국 법인은 7.9%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 매출이 79% 급증한 538억원에 이르렀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해 해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증권사들이 새로 제시한 목표주가는 최저 27만원에서 최고 35만원 사이에 형성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이 경쟁사보다 뚜렷한 영업이익 레버리지를 보여주지 못한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짚으면서도 우호적인 업황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주가의 양호한 흐름을 예상하는 한편, 순환매가 최근 화장품 업종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하반기 실적 기대가 지나치게 높아질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