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커버드콜 ETF, 한 달여 만에 527억원
핵심 요약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한 달여 만에 527억원으로 증가했다. 첫 월분배금은 주당 175원이며 펀드기준가 기준 분배율은 약 2.40%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한 분배 구조와 세법상 비과세 특성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한 지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넘어섰다. 10일 기준 순자산은 527억원으로, 6월 30일 상장 당시 약 100억원이던 규모가 5배 수준으로 커졌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 같은 순자산 증가 현황을 12일 공개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 구성종목을 그대로 담는 패시브 바스켓에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월분배 재원을 확보하면서 지수 상승에도 참여하는 구조다. 지난달 말 시행한 첫 월분배에서는 주당 175원을 지급했으며, 7월 29일 펀드기준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월분배율은 약 2.40%였다. 분배율은 시장 환경과 옵션 프리미엄 수준에 따라 매달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연초 이후 조정 국면을 지나 반등을 모색하고 있고,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세차익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함께 원하는 투자 수요가 늘며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관심도 확대됐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적극 활용한 점이 첫 월분배 성과에 반영됐다.
분배금 재원인 코스닥150 옵션 프리미엄이 세법상 비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일반적인 배당소득 중심 월분배 상품과 구별되는 요소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투자심리 회복과 지수 상승 기대, 현금흐름 수요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150 종목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비과세 효과까지 더해 장기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